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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31회 공인중개사 2차 합격 후기 리얼! (메가랜드)

by Yellow_sugar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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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공인중개사 2차 합격 후기
메가랜드

 

공인중개사 개업을 하기 위하여 또는 노후를 대비하여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31회 공인중개사입니다. 정말 턱걸이로 합격을 했습니다. 1차는 이미 30회 합격을 했기에 31회는 2차만 준비를 했는데 직장인이고 결혼을 한 가장이기에 퇴근 후 매일 독서실에 갔고 주말에도 아침부터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여 겨우 합격을 했습니다.

누가 공인중개사는 나이드신 분도 조금만 공부하면 합격할 정도로 쉽다고 하나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 직접 시험준비를 해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공인중개사 시험 어렵습니다. 절대 만만하게 볼 시험이 아닙니다.

저는 31회 2차만 보기에 조금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부담이 엄청나게 심하더라고요. 왜냐면 이번에 떨어지면 32회에 다시 1차부터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부담이었습니다.

 

 



1차는 박문각을 통해 합격을 했습니다. 그러나 2차는 메가랜드로 옮겼습니다.  그 이유는 솔직히 30회 공인중개사를 1,2차 동시에 준비를 했는데 7월 정도 되니 2차까지 합격할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그렇기에 1차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즉, 2차도 공부를 했기에 박문각 2차 교수님들에게 이미 익숙해져 있었죠.

그런데 1차 합격 후 31회 2차도 박문각에서 공부하려고 하니 2차 교수님 중에서 중개사법 김상진, 세법 임송원교수님이 메가랜드로 옮기셨네요.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이 두분과 공법 최성진 교수의 수업이 저와 맞았거든요. 그런데 하필 공법 최성진 교수님은 박문각에 그대로 계시더라고요. 고민 끝에 2차는 메가랜드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겨우겨우 합격했습니다.

제가 합격자로서 나름 2차 공부할 때 각 과목별로 공부하는 방법을 간략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공인중개사법

김상진 교수님

 

 

공인중개사법은 김상진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른 교수님 강의는 들어본 적 없지만 저는 김상진 교수님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정말 이해가 잘 되도록 강의를 하시더군요. 2차에서는 중개사법을 무조건 고득점을 맞아야 합니다. 80점 이상 노려야 합니다.

 

 

 

그런데 막상 공부하면서 시험을 보면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중개사법 시험이 정말 디테일하게 나옵니다. 즉 어설프게 암기하면 무조건 틀립니다. 무조건 교과서에 있는 그대로 암기하고 지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생긴다면 답이 아닙니다. 정말 모든 지문이 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정답은 하나인데 글자 하나도 틀리지 않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이죠. 그렇기에 중개사법은 하나를 암기하더라도 정확히 암기해야 하고 연습문제를 풀면서 계속 틀려봐야 시험관이 내는 문제에 속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법

임송원 교수님

 

 

세법은 반드시 각 세금별로 차이점, 공통점 등 정확히 암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풀이를 좀 하면서 자꾸 함정에 빠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정답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세법이 어려운 이유는 각 세금을 종합한 종합문제가 자주 나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지문에 양도소득세와 재산세를 섞어서 문제가 나오면 정말 지문 모두 다 정답입니다. 그런데 질문을 잘 읽어보면 양도소득세 관련 문제인 것이죠. 그렇기에 각 세금에 대하여 정확히 구분을 하며 암기를 해야 합니다. 즉, 그냥 감으로 공부하면 안 돼요~

 

 

 

 

 


공시법

김병렬 교수님

 

 

공시법은 등기법과 지적법인데요. 많은 분들께서 등기법을 어려워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등기법이 쉬웠습니다. 지적법을 암기하는 것이 귀찮더라고요. 공시법은 정말 요약집을 많이 읽었습니다. 10 회독 이상 계속 반복하다 보면 머릿속에 책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 때 이게 답 같은데?? 하면서 찍는 것이 답인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요약집 많이 보세요. 책이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공법

고상철 교수님

 

 

공법은 진짜 공부하면서 그리고 문제 풀면서 계속 욕 나옵니다. 재미도 없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공법이 정말 돈 되는 과목이라고 합니다만 일단 양이 너무 많고 나중에는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지도 않습니다. 만약 출제하는 분이 맘먹고 점수 안 나오게 문제를 낸다면 답이 없습니다.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날짜도 엄청 많고 용어도 다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막상 시험 볼 때 시간이 없어서 지문을 보면서 곰곰이 생각할 시간도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법이 과락이 될까 봐 공법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시는데요. 제 생각도 교수님들 생각과 같습니다. 공법은 정말 5~60점 사이로 공부하시고 다른 과목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공법 40점대로 맞고 다른 과목이 평균을 올려줘서 겨우 합격했습니다. 정말 과락될 뻔....

 

 

 


"합격 후기"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해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너무 졸리고 집안일도 있고,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부담감과 예민해짐.. 가족들에게 미안해지고요. 그래서 무조건 붙어야 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글쎄요. 3개월 만에 합격했다는 후기도 있지만 정말 상위 1% 안에 드는 경우 아니면 사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반인이 회사 다니면서, 회사를 다니지 않더라도 결코 쉬운 시험은 아닙니다. 부동산학과를 나와 이미 개념이 있으면 모를까..

 

 

점점 어려워진다고 하니 공부 정말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물론 공인중개사 합격한다고 인생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취감은 엄청납니다.

 

32회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합격하세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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